아침마당

  • 방송시간 (월∼금) 10:00 am ∼ 12:00 pm
  • 진행 김형준 · 우정아
  • 프로듀서 제작국
  • 우편주소 3700 Wilshire Blvd. #600 Los Angeles CA 90010
    아침마당 담당자앞
  • 전화참여 213) 674-1540
  • 카톡참여 radiokorea1540

당신 없이는 못살아

등록일: 02.06.2015  |  조회수: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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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이 가져오신 사진 한장 보고 나는 한국으로 날아갔고 저는 지금 나의 마누라가된 여인을 공항에서 처음 만나 29년전 32살의 그녀와 34살의 나는 서로를 구해주듯 그렇게 작지만 아름다운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후 우리는 아들 놓고 살고 있습니다..
나는 성당 근처 가지도 않는데 마누라는 어려서부터 모태 천주교인이라 열심히 성당에 나가면서 개떡같은 나를 위해 열심히 신앙생활하고 갑상선으로 빨리 피곤을 느끼면서도 매주 성당에서 꽃꽃이 봉사로 즐거움을 찾는 마눌님 사랑스럽습니다
.
종교를 부정하고 게으르고 환갑이 훅넘은 철없는 남편을 아침마다 이마에 성호를 그리면서 하루의 일과를 무사히 마칠수 있게 앞에서 매일 배웅해주는 마누라
...
이제 아이들 크니까 성당에 열심히 가는것 같아.. 괜찮아 당신만 좋다면 얼마든지 가요 눈치 보지말고, 아직도 쑥스러워 앞에서는 절대로 옷도 갈아 입는 마눌님.. 수녀가 되지 결혼은 했냐고 놀려 되지만 사랑해 그까짓 알몸이야 야동으로 해결하지 ...ㅋㅋ

언제나 식구들의 건강을 생각하고 오늘도 영양식 식단을 차리는 마누라 사랑합니다.
나는 이제 당신 치마자락만 잡고 있어야돼. 그래야 하늘나라 갈때 당신이 쌓아놓은 천당 마일리지 조금 나누어줄것 아니야. 고마워

사진 두장 보냅니다. 첫번째는 20년전쯤 아이들이 어렸을때이고 다른 하나는 지난 1 돌비극장에서 중국쑈 보러가서 로비에서 찍은 것입니다.

  • Morning Garden  02.07.2015 22:42:00  

    입고 가신 누비옷 - 그렇게 맞춰입으시는 센스는
    사모님의 감각이시죠??

    선생님의 글빨은 언제나 가슴을 직각으로 찍어옵니다
    글보다 말이 앞서는 어떤 인간이
    선생님의 글에 무지 환장*^^한다는 사실만 알아주세요.
    팬입니다 ㅋㅋ

    사모님 인상만 봐도 은혜받습니다
    선생님 - 정말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겁니다
    복받으신겁니다
    부럽삼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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