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전동화 플래그십 세단의 결정체, 제네시스 G80

입력 09/16/2024 09:47:48 AM 조회 77

새로운 G80 전동화 모델은 첫인상만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네시스 전동화 플래그십 세단이라는 지위에 걸맞게 고급스러운 감각을 강화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는 3세대 G80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밑바탕 삼았기에 가능한 일이다. G80는 상징적인 두 줄 테마를 반영한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낮고 넓은 스탠스에서 비롯되는 시각적인 안정감, 역동적인 힘과 우아함이 공존하는 파라볼릭 라인, 그리고 여백의 미를 강조한 인테리어와 고급스러운 소재 등 흠 잡을 곳 없는 디자인 완성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극찬을 이끌어냈다.

 

G80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은 여전히 생명력이 뚜렷하다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도 변함없이 아름다운 G80의 이런 ‘타임리스 디자인’은 제네시스 고유 디자인이 가진 힘을 실감케 한다

 

G80의 이런 디자인적 특징은 부분변경을 거친 G80 전동화 모델에도 빠짐없이 반영돼 있다. 전동화 모델만의 세련된 디자인 요소와 플래그십 EV에 걸맞은 고급감을 더해 그야말로 완벽한 업데이트에 성공한 것이다.

 

G80 고유의 매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디자이너들은 실제로 어떤 의도를 가지고 G80 전동화 모델을 완성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G80 전동화 모델 개발에 참여한 디자이너와 함께 차량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다

 

전면부에서는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의 헤드램프를 중심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가 눈에 띈다. 헤드램프는 반도체 공정의 초정밀 제조 기술이 접목된 MLA(Micro Lens Array) 램프 기술을 적용해 정밀한 광원 제어와 고급스러운 점등 효과를 제공한다.

또한 그릴은 전동화 모델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로써 제네시스 고유의 G-매트릭스 패턴으로 메워져 있다. 모리츠 마틴 책임연구원은 “새로운 그릴은 정교하게 설계된 그라데이션 G-매트릭스 패턴으로 냉각 성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하면서 새로운 그릴의 기능성을 강조했다. 한편 범퍼 하단은 화려한 크롬 라인과 메시 디자인의 조화로 고급감을 강조했다. 양 끝에는 두 개의 크롬 라인으로 에어 커튼을 마련해 공기역학 성능까지 놓치지 않았다.

후면부 역시 한층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변모했다. 내연기관 모델과 달리 머플러의 흔적은 완전히 사라졌고, 차체와 연결감을 강조한 입체적인 크롬 라인을 더해 매끈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전동화 세단의 이미지가 돋보인다.

 

외관에서 가장 두드러진 변화를 꼽자면 단연 측면부를 꼽을 수 있다. 새로운 G80 전동화 모델은 기존 모델 대비 휠베이스와 전장이 130mm 늘어나 플래그십 EV의 자질을 완벽히 갖췄다. 차체 길이의 변화로 후석 공간은 대폭 늘어났으며, 이를 중심으로 측면부는 새로운 프로포션으로 재탄생했다

 

“제네시스는 G80 전동화 모델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럭셔리 전기차로 끌어올리기 위해 디자인 개발에 많은 공을 들였다. 제네시스 고객은 보다 고급스러운 감각과 세련된 디자인을 통해 G80 전동화 모델과 함께하는 여정에서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실내로 들어서면 제네시스의 인테리어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1열은 불필요한 요소는 과감히 들어내고 꼭 필요한 디테일은 빠짐없이 담은 그야말로 럭셔리 세단의 콕핏. 이번 부분변경에선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심리스 형태의 센터페시아로 한결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진화도 빼놓을 수 없다.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하이테크 감성의 콕핏을 완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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