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디지털 '콕핏'의 한계는 어딜까?

입력 10/10/2024 04:47:25 PM 조회 57

지금은 디지털 ‘콕핏(칵핏, cockpit)’의 시대다. 기계의 조종석을 의미하는 콕핏은 운전자 중심으로 시작하여 이제는 전방 영역 모두를 포함한다. 과거 자동차의 콕핏은 계기판과 오디오 정도가 구성 요소의 전부였지만 지금은 디지털 기술의 탑재 비중이 커지면서 각종 주행 정보와 영상을 제공하는 동시에 외부와 통신하는 역할에도 초점을 맞춘다.

 

콕핏의 변화는 자동차 기술의 진화에서 비롯된 것이다. 가령 자율주행과 전동화 기술에 힘입은 자동차는 움직이는 휴식 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새로운 콘셉트의 엠빅스(M.VICS)를 선보이며 콕핏의 미래를 제시해 왔다. 엠빅스는 ‘MOBIS Vision of Integrated Cockpit System’의 약자로 통합 콕핏 시스템을 뜻한다.이를 통해 ‘독립적인 경험’, ‘자율주행 시대의 실내’ 등 다양한 주제로 디지털 콕핏의 미래를 선보인다.

올해도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엠빅스를 공개했는데.바로 엠빅스 5.0이다, 엠빅스 5.0의 주요 테마는 디스플레이다. ‘당신이 볼 수 있는 모든 것(All You Can See)’이라는 개발 모토에 따라 다양한 디스플레이 기술의 융복합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차체 왼쪽(운전석) 필러에서 오른쪽(동승석) 필러까지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 경계가 없는) 디자인의 대형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며, 필러에서 필러로 이어지는 모습 때문에 ‘P2P(Pillar to Pillar) 디스플레이’로도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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