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V, PHEV, EV 전동화 모델 무엇이 다른가?

입력 11/06/2024 03:10:16 PM 조회 517

지난해 미국 시장의 전기차 수요는 전년보다 약 50% 증가한 1.4M대가  팔려 나갔다. 최근  에너지경제연구원 리포트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EV 판매량은 2023년 1,400만대에서 2030년 4천 5백만대, 2035년 6천 5백만대에 도달하며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50%를  EV 차량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는 기아 미국판매법인을 ‘2023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선정했었다. 그 이유는  전기차 라인업과 전동화 모델 생산이 다른 자동차 기업과 비교할 때 단연 경쟁력과 성공적인 업적이 앞섰기 때문이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EV9,EV6 뿐만아니라 스포티지 , 쏘렌토 등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며 디자인과 기술면에서 높은 완성도의 전동화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인 진입이 가능했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공격적인 전동화 모델 사업은 미 조지아 공장에서 EV9를 직접 생산해 북미시장에 내놓으며 새로운 전기차 패러다임을 완성시켜냈다. 기아 최초의 3열 전동화 SUV 모델인  EV9는 텔루라이드의 실용성과 EV6 의 진보한 전동화 기술력으로 탄생해 미국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완전 바꿔버렸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은 2027년까지 총 15모델의 전동화 모델 라인업을 완벽하게 구축하며 2030년 전기차 160만 판매를 목표로 하는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전동화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아는 2025년 이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적용,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를 통해 성능을 최신화.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다. 자율주행 기술인 HDP(Highway Drive Pilot)를 적용하고 2026년에는 자율주행 속도 상향은 물론 특정 조건에서 전방 주시조차 필요없는 ‘아이즈오프(Eyes-off)’를 지원하는 HDP2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업그레이드 된 퍼포먼스(성능)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상품 경쟁력에서 앞선다는 계획이다.  

 

기아 미국판매법인의 전동화 모델은 동력계 구조에 따라서 HEV(하이브리드 전기차 ),PHEV(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 EV(전기차) 의 3 가지로 분류된다. (아랫 사진은 2025년형 HEV 카니발) 


우선 HEV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엔진과 구동모터의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자동차다. 자동차가 출발을 하거나 저속일 경우 배터리에 저장한 전기가 모터를 작동시켜 자동차 주행을 하는 원리다. 일반적인 속도를 낼 때는 엔진과 모터가 함께 작동하는 하이브리드 주행 모드로 전환된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회생제동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제동할 때나 내리막길을 운행할 때 발생하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배터리를 충전하고 이를 다시 주행할 때  사용한다. 엔진과 연결된 발전기가 배터리를 충전시킨다. 하이브리드 전기차는 엔진의 발전기와 회생제동 시스템에서 비롯된 전기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에서 전기를 충전할 필요가 없다. 내연기관 자동차 보다 연비가 높고 배기 가스 배출량이 적어 친환경적이다.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는 HEV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엔진과 구동모터를 모두 장착한 자동차이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전기차보다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이 더 크고 외부 전기를 충전할 수 있는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고전압 배터리의 용량을 늘려 전기에너지로만 주행할 수 있는거리가 하이브리드 전기차보다 길기 때문에 운전자가 운용하는 방식에 따라 배기가스 배출을  더욱 줄일 수 있다. PHEV 전기자동차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연비가 높고 충전소에서 전기를 충전할 수 있어 전기에너지만으로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 만약 배터리 양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엔진으로 주행이 가능해 편의성도 매우 높다.(위 사진 기아 PHEV 니로) 


EV는 전기에너지만으로 주행하는 자동차다. 내연기관 자체가 없어 배기가스가 전혀 나오지 않는다. 엔진 없이 모터로 움직여 소음 및 진동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에는 대용량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하며 1회 충전으로로 먼거리 까지 주행거리가 확보됐다. 게다가 충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전기차의 이용 편의성은 계속 높아지는 추세다. 파워면에서 출발과 동시에 최대 회전력을 사용할 수있어 가속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차체 바닥에 배터리를 넓게 배치해 무게 중심이 낮고 선회성이 우수하며 감속과 가속의 안전성도 훌륭하기까지 한다.(위 사진 기아 3열 SUV 전기자동차 EV9)

 

북미 시장의  ‘미친 연비’ 존재감 ,쏘렌토 PHEV

기아 미국 판매법인은 최근  4세대 ‘2025년형  쏘렌토’를 출시했다. 페이스리프트된 외부 디자인은 자신감 넘치는 박스형의 직사각형 후드로 인해 더욱 대담한 캐릭터를 연출해냈다. 특히 밤하늘 별자리의 모습을 담은 ‘스타맵 시그니쳐 라이트’는 눈에 띄는 호박색 조명의 주간 주행등과 조화를 이뤄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의 역동적인 모습을 더욱 더 발산시켰다. 최첨단 테크놀러지와 미래 지향적인 실내 인테리어가 적용된 내부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공조 조작패널 등이 어우러져 기아의 차세대 초현대적 커넥티드 카 네비게이션 조종석 시스템을 탄생시켰다. 실내에는 4.3인치 TFT 및 12.3인치 스크린이 탑재된 파노라마 계기판이 기본 제공되며 SX-Prestige트림의 경우 12.3인치 듀얼 스크린이 탑재된 커브드 파노라믹 패널이 탑재됐다. 또한 스웨이드 가죽으로 마감된 헤드라이너, 앞좌석 통풍 시트, 첨단 기술이 집약된 디지털 키 2.0이 적용됐다.(아랫사진 2025년형 PHEV 쏘렌토)  


측면 충돌 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9개 에어백 시스템이 장착됐다. 첨단 테크놀러지로 무장한 2025년형 쏘렌토는   전기 모터의 구동을 활용해 주행 역동성과 차 앞쪽이 돌아가는 성향의 회두성, 승차감을 높여주는 E-VMC( Electrification-Vehicle Motion Control) 기술을 새롭게 적용했다. 안락하면서도 실용적인 중형 SUV 느낌과  파워풀한 주행 성능이 강화된 셈이다. 2025년형 쏘렌토는 서프펜션 구조를 개선하고 노면 소음과 주행 시 진동이 저감되도록  설계됐다. 편안한 승차감과 조정 안정성은 이전 모델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향상됐다. 프리웨이를  꾹꾹 누르면서 달리는 승차감은 부드러우며 비록 엔진과 모터의 두개의 심장이 달려있지만 실내 정숙성은 아늑하기만 했다.  주행 특성 중 운전자 스타일에 적응해 반응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머신 러닝,전방에 감지된 차량과 설정된 차간 거리 유지, 특정 고속도로 선 유지, 조건을 충족한 특정 도로에서 자동으로 차선을 변경 수 있는 고속도로 행 보조 시스템과 같은 첨단 기능도 빼놓을 수 없는 쏘렌토의  테크놀러지다.(아랫사진  기아 2025년형 HEV 쏘렌토) 


무엇보다도 북미 시장에만 출시된 쏘렌토  PHEV는 상상을 초월하는 연비로 성능과 기술의 우수성이  유감없이 적용됐다. 게다가 19인치 알루미늄 휠이 장착되어 주행능력을 더욱 더 향상시켰다.

 

사륜 구동이 기본 사양인 2025년형 쏘렌토 PHEV에는 터보차저가 장착된 4기통 1.6리터 가솔린 직분사엔진 GDI, 66.9KW 전기 모터,13.8KWH 배터리 등이  탑재되었으며 모든 동력은 6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전달된다. 이는  최고출력 261마력과 최대토크 258lb-ft를 뿜어내는 엄청난 파워를 자랑한다.  게다가  2025년형 쏘렌토는 환경보호청 (EPA) 추정 복합 연비 74 MPGe를 기록했으며 순수 전기 주행거리(AER)는 30마일을 돌파해 배터리와 모터를 활용해 도심 근교 주행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2025년형 쏘렌토는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 최첨단 기술과 미래 지향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지칠줄 모르는 파워로  최고의 만족을 소비자에게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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