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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잘 가는 만큼 잘 서는 것도 중요한데요. 운전하다가 브레이크가 밀리거나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예상보다 차가 늦게 서는 느낌을 받으신 적 있나요?

운전자 안전에 정말 중요하지만 평소에 신경쓰지 못한 브레이크, 올 겨울 안전 운전을 위해 한번 더 점검해보면 어떨까요? 브레이크 점검이 필요한 상황, 마이클과 함께 알아봅시다.

제동 시에 끼이익 소리가 들린다면

평소 운전 중 서서히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끼이익-"하는 금속이 긁히는 듯한 소리를 들어보셨나요? 

해당 소리는 패드 마모가 많이 되어 생기는 브레이크와 디스크간 마찰음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 경우 제동이 불안정할 수 있기 때문에 정비소에 방문해 패드 상태 점검이 꼭 필요합니다.

페달을 밟았을 때 푹 꺼지거나 뚝뚝 끊어진다면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살짝 들어가는 느낌은 정상이지만 지나치게 꺼지거나 헐렁한 느낌이 든다면 정비소에 방문하여 패드나 디스크, 유압계통을 점검해야 합니다.

또한 주행 시 페달을 평소보다 깊게 밟아야 하거나, 밟았을 때 뚝뚝 끊어지거나 진동이 느껴질 때에도 패드 마모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경고등이 뜬다면

브레이크 경고등이 떴다면 의심하지 않고 브레이크 상태를 바로 점검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점검을 받기 전에 파킹 브레이크가 체결되어 점등된 경고등은 아닌지 확인해 보시고 파킹 브레이크를 해제했을 때도 브레이크 경고등이 계속 떠있다면 브레이크 패드 또는 유압계통에 이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운전을 하던 중 운전자가 몇몇 이상징후를 느껴 브레이크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은 많은데요, 정비소를 방문하기 전에 운전자가 직접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도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브레이크 패드, 직접 눈으로 확인해보자!

브레이크 패드의 마모도는 사실 생각보다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 전에 핸들을 끝까지 돌려 휠 안으로 스마트폰을 넣어 촬영하시면 되는데요.

촬영한 사진을 확인했을 때, 브레이크 마찰재가 플레이트보다 비슷하거나 적게 남았다면 패드를 교체해주셔야 합니다.

<출처 : Daum Blog 마이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