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와 수지 커플의 재회 가능성에 '현혹'을 향한 반응이 뜨겁다.
14일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김선호가 '현혹' 제안 받은 것이 맞으며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쇼박스 측 관계자 또한 엑스포츠뉴스에 "김선호가 '현혹'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선호는 남자 주인공인 화가 윤이호를 제안받았다.
앞서 수지가 '현혹' 여자 주인공으로 언급 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수지는 신비로운 뱀파이어 송정화 역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은 1935년 경성과 1800년대 상해를 배경으로 매혹적인 뱀파이어 여인 송정화의 초상화 의뢰를 맡은 화가 윤이호가 시간이 지날수록 여인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들, 그리고 어느새 여인에게 현혹되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특히 김선호와 수지는 2020년 방송한 tvN 인기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스타트업'에서 여자 주인공 달미(수지 분)을 짝사랑했던 지평(김선호)의 서사는 많은 시청자들에게 '서브병'(서브 캐릭터를 더욱 응원하게 되는 상황)을 유발한 바 있다.
해당 작품에서 이루지 못한 두 사람의 로맨스 케미가 '현혹'에서 성사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팬들은 "'스타트업' 서브병 이제야 치유하겠네", "둘 케미 너무 좋았는데 성사되길", "화제작에 화제 캐스팅 미쳤다", "그때 만남과 또 다른 느낌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두 사람의 재회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현혹'은 앞서 류준열과 한소희의 출연으로 먼저 화제된 바 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촬영에 앞서 해외 여행 목격담으로 열애 사실이 먼저 알려졌고, 두 사람은 이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혜리의 "재밌네" 사태 등 SNS로 인한 각종 구설수에 오르며 열애과 동시에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고, 류준열과 한소희는 열애 인정 보름도 채 되지 않아 결별을 발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현혹' 논의를 중단했다.
새로운 캐스팅 소식에 많은 이들이 "역시 수지와 김선호는 만날 수밖에 없는 인연이었네", "뱀파이어 수지와 화가 김선호 너무 잘어울린다", "출연 불발 아쉬웠는데 이제 또 다른 느낌의 기대가 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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