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올 연말 S&P 목표가 5000→5400
골드만삭스·바클레이즈·UBS 등 잇따라
지금은 모멘텀 증시...당분간 상승 전망
증시에 투기 바람...조정 경고 목소리도
또 사상 최고치 경신한 미국 S&P 500
뉴욕증시가 연일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월가에서는 연말 증시 전망치를 잇따라 상향조정하고 있다. 랠리가 빅테크를 넘어 다른 종목으로까지 확대되면서 당분간 상승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다만 증시 과열에 따른 거품 논란이 제기되며 ‘투자주의’를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2% 오른 5175.27로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최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올해 들어 17번째 사상 최고기록 경신이다. 이날 개장 전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증시는 아랑곳않고 상승했다.
목표가 상향조정은 최근 월가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미 골드만삭스, 바클레이즈, UBS 등이 목표가를 올렸다. 대형 기관들이 지난해 연말 제시했던 올해 연말 목표가가 최근 랠리로 일찌감치 달성됐기 때문에 상향 조정이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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