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폭등하자 대통령 한마디 - '언론과 전문가, 지금은 왜 침묵' - 경제위기서 살아난 엘살바도르

글쓴이: lanshine  |  등록일: 03.07.2024 11:17:10  |  조회수: 883
[사진 제공 =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 X(옛 트위터) 캡처]

지난 2021년 9월 7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도입한 엘살바도르가 지옥에서 기사회생했다.

비트코인을 국고로 대거 사들인 엘살바도르가 한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정점 대비 절반 밑으로 떨어지면서 경제 붕괴 우려까지 샀지만 최근 급등세로 수익까지 올리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5일 사상 처음 6만9000달러선에 오르며 2021년 11월에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7일 오후 3시 26분 6만6000달러대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날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김치 프리미엄이 붙어 비트코인은 개당 9300만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X(트위터)에 글을 올려 “우리가 비트코인을 매입했을 때 언론은 문자 그대로 수천 개의 비판 기사를 썼다”며 “그러나 비트코인이 많이 올랐기 때문에 지금 우리가 팔면 40% 이상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당시 비판을 쏟아낸 언론과, 전문가들이 지금은 침묵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한편, 엘살바도르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하기 시작한 첫날부터 디지털 지갑 ‘치보’가 먹통이 되는 문제가 생기는 등 큰 혼란을 겪은 바 있다.

거리에서는 비트코인 법정화폐 반대를 외치는 시위가 일었고 일부 과격해진 시위대는 비트코인 입출금기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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