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측에서 갑자기 와서 보안 카메라를 달아 놓고 갔습니다

글쓴이: plline9  |  등록일: 09.02.2024 11:01:01  |  조회수: 1205
좀 전에 주인이 카메라를 우리 앞마당에 예고도 없이 와서 달아 놓고 갔네요.
한인타운 위험 지역이라서 이미 CCTV 카메라를 앞마당과 옆 골목 뒷 주차장 모두 9대를
10년 전 부터 제가 설치 해 놨기에 카메라 더 이상 필요 없다고  했으나 막무가네로
달아 놓고 가면서  카메라를 임의대로 만진다면 경찰을 부른다며 겁을 주고 갔습니다 .

헌데 문제는 이 카메라는 우리 것 과는 달리 사람이 지나가면 사람따라 방향이 돌아갑니다
해서 우리 앞마당이든 현관이든 집안에 누가 들어가는 거 모두가 카메라가 돌면서 촬영되기에
사생활 침해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며,

주인이라고 자기 맘대로 이렇게 이미 카메라가 달려있는데도 그 옆에 또 달아도 되는
것인지요...?  갑자기 왜 와서 이렇게 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가는지 이해가 되질 않아요 .

렌트 컨츄럴 투 유닛에 살고 있어서 해마다 렌트비를 많이 못 올리니까 90 넘으신 어머님과
저를 내 보내려고 별에 별 수단을 쓰는 거 같아 울음만 나오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 드려요 .

이 글을 써 내려 가는데 서러움에 계속 눈물이 흘러 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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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plline9  3달 전  

    몇 년 전, 코로나 사태 때 에도 주인이 갑자기 들이 닥쳐 저희를 나가라며 박스 내 던지고 행패
    부리다 못해 성희롱까지 당하여 심장쇼크로 쓰러져 911에 실려 간 일도 있어서 그 이후부터
    주인의 얼굴이 밤마다 떠 올라 방문도 못 닫고 자고 우울증과 불안중으로 지금 까지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 Stats7077  3달 전  

    카메라를 설치했다고 통보하였기 때문에 문제 될것은 없다고 봅니다.

  • april09  2달 전  

    어떤 한인타운 지역 좀 위험하죠.  그러므로 집주인이 카메라 설치가 필요하다고 느껴서 세입자에게 통보하고 박 에다 설치 할수 잇어요.  집주인이 렌트컨트롤 때문에 렌트비 많이 못올리니깐 카메라를 달앗다 라고 하는데......이치가 안맟네요. 카메라 다는비용 비쌉니다.  렌트 컨트롤이 잇어도 매년 렌트를 올릴수 잇는데, 집주인이 구태여 카메라를 돈들여가면서 달을 필요가 잇을 까요....집주인 행보에 불만이 잇으시면 다른곳으로 이사 하는것도 옵션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