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

김희영

김희영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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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채소, 과일나무 심기와 정원 관리

글쓴이: kiminvestments  |  등록일: 06.21.2011 22:05:35  |  조회수: 23847

겨울 동안 움츠렸든 나뭇잎들이 봄철의 따스한 햇살을 먹음 고는 눈 마디에 생기가 돌면서 새잎이 솟아 나오는 사이에 꽃 봉오리가 만들어 진다. 늦가을에 심어둔 튤립, 하야신스 같은 구근류 들이 봄 기지개를 펴자 차가웠든 흙 덩어리도 봄 냄새를 풍기고 있다. 봄꽃들이 우리를 현혹시키면서 우리에게도 새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만드는 봄철이다. 봄이면 꽃나무를 심고 채소 모종을 심기 시작한다. 특히 경기가 어려운 때는 채소 뿐만 안이라 과일나무도 심어면 좋다.

1. 나무 심는 시기:

한국은 4월 5일이 식목일이다. 미국은 특정일자로 정해두지 않고 매년 변경시키는 곳도 있지만 대부분의 주가 4 월 마지막 금요일을 식목일로 정해 두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는 3월 7 ~14 일 까지가 공식적인 식목일이다. 알라스카는 5 월 3 째주 월요일이다. 그러나 나무는 가을에 심는 것이 가장 좋다. 추운 지역에서는 봄철에 땅을 쉽게 팔 수 있고 나무가 동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 어린 나무를 심을 때는 봄에 나무를 심고 있다. 봄철 온도가 여름보다 높지 않기 때문에 수분 증발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2. 과일나무 고르기:

과일을 얼마나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느냐, 수확 시기, 과일 나무 혼자서 암꽃 숫꽃과 교배 할 수 있는가 없는가를 알아야 다른 품종 나무를 더 심어야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된다. 예로서, 자두 가운데 “센타로자 (Santa Rosa)”는 조생종이며 자기 꽃에서 수정하나 “마리포사 (Mariposa)”는 중생종이고 다른 품종이 있어야 교배가 된다. 만약에 자두를 좋아하면 Santa Rosa 와 Mariposa를 심을 수 있고 만생종인 “퀸앤 (Queen Ann)” 같은 것을 심으므로 서 1 개월 정도의 수확기간 차이를 둘 수 있다.

3. 채소밭과 정원 토질 좋게 만들기:

물이 잘 안 빠지는 흙, 비가 왔을 때 흙이 신발에 올라붙고 미끄러운 흙, 물이 없으면 땅이 갈라지는 흙, 황토 흙 같은 것을 보고 진흙(clay)이라고 한다. 이런 흙에서는 잔디나 나무도 잘 자라지 못한다. 물이 마른 후 흙에 흰색 흔적이 있는 것은 흙에 소금 분이 있는 땅이다. 이런 흙에도 농업용 석회 (Agricultural Gypsum)를 1,000 Sq.ft. 에 50 ~ 100 pound 뿌려 준다. 화학적으로 결합되어서 단단한 진흙이 분해 되어서 배수가 잘되는 흙으로 변한다.  물론 모래땅인 경우에는 대부분이 알카리성(Alkaline) 이다. 이런 흙에 석회 (lime stone, dolomite lime, calcium carbonate lime)을 뿌린 후 물을 주면 토양 산도(PH)을 올려 준다. 정원이 다 꾸며져 있더라도 나무 주변, 잔디 위에 뿌려 준 후 물을 주면 된다. 물론 흙의 PH 검사에 따라서 첨가제 량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포장에 보면 사용량에 대한 설명서 대로 따르면 된다. 진흙땅, 소금기가 있는 땅, 모래땅을 좋게 만들려면 상기의 첨가제 와 퇴비 부엽토 잔디 깍은 것, 이비/부엽토/잔디 깍은 것을 첨가 시켜주면 된다. 좋은 흙을 만들려면 낙엽, 잔디 깍은 것, 이탄(peat moss) 같은 것을 많이 넣어 주면 정원수뿐만 안이라 잔디며 채소가 잘 자란다. 이
렇게 재배한 채소나 과일을 보고서 유기농법 또는 천연 생산물이라면서 비싼 가격에 판매를 하고 있다.

4. 채소밭:

채소밭을 만들기 위해서는 잔디를 깎아서 내버려둔 것을 썩였다가 흙 위에 듬뿍 뿌린 후에 삽으로 흙과 잔디 깍은 것을 뒤섞어서 고랑을 만든다. 썩은 잔디 또는 갓 잔디를 깎은 잎을 흙과 썩어 둔 곳에서 태어난 채소는 화학 비료를 공급 해 주지 않더라도 싱싱한 양질의 채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썩은 잔디가 없으면 갓 깎은 잔디라도 흙과 섞어 주거나 이탄(peat moss), 소똥, 낙엽 같은 것으로 대체해도 좋다. 시장에서 파를 구입했을 때 파를 손질하고서 버리는 뿌리 부분을 땅에 심어면 자라 난다. 미나리, 쑥, 냉이, 쑥갓, 들깨, 향신료(herb)같은 것도 줄기 부분을 땅에 살짝 묻어두면 3 주정도 되어서 자라난다. 만약 들깨 씨나 한국 고추 씨, 냉이 같은 것이 필요할 때는 한국 시장에서 판매하는 들깨, 고추씨, 냉이 같은 것을 구입해서 심으면 된다. 봄철에는 여러 가지 채소를 재배할 수 있다. 그러나 식구들의 숫자를 생각해서 적당한 숫자의 채소를 생산하는 것이 좋다. 한가지의 채소가 너무나 많이 생산되어도 낭비가 되기 때문이다. 이웃이나 친구들에게 나누어주는 재미도 있지만 같은 종류가 너무 많이 생산되어도 처리하기에 힘이 든다. 한인들이 즐겨 찾는 한국 호박, 가지, 고추 같은 것을 심으면 좋다. 봄철에 심는 채소들과 4 인 가족에게 적당한 채소 포기 수는 아래와 같다.
오이 6 포기, 가지 4-6 포기, 호박 4, 도마도 (Tomato) 10 포기 정도가 적당하다. 새싹이 올라오자 땅속의 굼벙이나 벌레들이 뿌리나 새순을 잘라먹는 일들이 있으므로 농약을 사서 뿌려 주면 된다.

5. 구근류 :

Tulips, hyacinths, Amaryllis, Calla Lilies, 백합(Easter Lily), Dahlias, Gladioluses 같은 구근 류는 겨울에 심어야 한다. 추운 지방에서는 구근 류를 이름 봄에 심기도 한다.
집에서 자란 구근을 여름 또는 가을에 채취하여 집안에 두었다가 봄철에 심게 되면 꽃이 피지를 않는다. 이들 구근 류는 영하의 온도에서 30 일 정도 저온 처리가 되어야만 꽃이 피므로 꼭 이른 겨울에 땅에 심어 두어야 봄에 꽃이 핀다. 구근 크기의 3 배 깊이로 땅속에 심으면 된다.

6. 나무 전지:

나무 전지는 가을 낙엽이 시작된 때부터 봄철 나무 가지에 꽃 눈이 솟아 나기 직전에 나무 전지를 한다. 이른 봄에 꽃이 피지 않는 나무는 나무 잎 눈이 솟아나기 전에 나무 전지를 한다. 그러나 우물쭈물하다가 겨울 동안에 과일 나무 전지를 못한 경우에는 꽃이 피어 있는 사이에라도 나무 전지를 해 주어야 된다. 과일나무는 매년 전지를 해 주어야 과일이 낮은 위치에서 매달리게 되므로 수확하는 데도 편리하다. 장미 나무도 매년 전지를 해 주어야 새 가지가 만들어진다. 새 가지에서 더욱 크고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된다.

7. 잔디관리 :

잔디 깍기는 2 주일에 1 회 회도 된다. 매주 정원사가 오는 집도 2 주에 1회 와서 관리하게 함으로 돈 절약도 된다. 잔디는 겨울에 누렇게 변하는 것이 있고 여름철에 “불루 그래스 (Blue grass), ”레드 페스큐“ (Red Fescue) 같은 것이 누렇게 변하게 된다. 여름이나 겨울철에 항상 푸른 잔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잔디 씨를 뿌릴 때 이들을 섞어서 심으므로 항상 푸른 잔디를 유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사철 푸르게 조성하지 못한 사람들은 여름에 잔디를 푸르게 만들기 위해서는 “블뮤다 그래스” (Bermuda grass), “센타아나” (Santa Ana), “팊그린” (Tifgreen),“죠시아 그래스” (Zoysia grass) 잔디씨를 봄철에 뿌려 두면 여름철에도 푸른 잔디를 유지 할 수 있다.
잔디 씨가 발아되는 시간은 2 - 3 주정도 소요된다. 씨를 뿌린 후는 부엽토(mulch)나 이탄(peat moss)으로 씨를 덮어 주고 새싹이 나올 때까지 물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그리고 부엽토가 잔디 뿌리에 닿이므로 해서 잔디 새싹이 더 많이 형성된다. 잔디가 잘 성장하기 위해서는 잔디 위에 부엽토, 이탄, 소똥 같은 것을 흠뿍 뿌려 준 후 물을 주게 되면 토질이 좋아지고 잔디도 잘 자라게 된다. 잔디 흙이 물이 잘 안 빠지거나 흙이 단단한 것은 상기에서 말한 농업용 석회(Agricultural Gypsum)를 잔디 위에 뿌린 후 물을 주면 토질을 바꿀 수 있다. 좋은 토질을 만들려면 부엽토, 이탄 같은 것을 많이 뿌려 주고 농업용 석회를 사용하면 좋아진다. 이렇게 하면 화학 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잔디는 잘 자란다.

8. 비료주기:

화학물질로 만든 비료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집에서 잔디 깍은 것, 낙엽을 모아 두었다가 나무 밑 또는 과일나무 밑에 뿌려 두면 화학 비료를 준 것보다는 훨씬 좋은 양질의 과일과 채소를 생산 할 수 있다. 채소밭을 만들 때 퇴비를 많이 뿌려 준 후 흙을 뒤집어 가면서 밭고랑을 만들면 된다. 필자의 경우에는 잔디 깍은 것을 퇴비로만 사용하고 화학비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고도 좋은 과일과 채소를 생산한다. 화학비료를 선택할 때는 여러 가지 비료 성분이 골고루 많이 섞여 있는 것을 선택하면 된다. 마켓에서는 장미비료, 채소비료, 오렌지 나무 비료 등등의 명목을 만들어 두고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하나의 상술에 불과하므로 헐한 가격에 여러 성분이 섞여 있는 것이면 된다. 잔디 비료를 구입해서 과일나무 비료로 주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주의 할 것은 잔디 비료 속에 잡초 죽이는 약을 혼합해 둔 것은 구입하지 말 어야 한다. 잘못하면 나무를 죽이기도 한다. 화학비료를 사용하면 토양이 산성화되기 때문에 안 좋으므로 집의 잔디 깍은 것을 사용하던가 이탄(peat mosss), 소똥을 사용하면 한동안 냄새가 안좋다.

9. Sprinkler:

가정집에서 자동적으로 물을 공급하는 스프링클러 (sprinkler) 장치를 해 두고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여름이나 겨울에 물주는 시간을 매일같이 5 분 또는 10 분 정도 물 공급으로는 1- 2 feet 땅속 깊이 물을 줄 수가 없다. 한 번 물을 줄 때 20 - 30 분 정도 물을 주어야 하고 여름에는 1 주일에 2-3 회 정도 겨울에는 2 주에 1 회 정도 주면 된다. 물론 토질에 따라서 차이가 난다. 진흙땅인 경우에는 물을 10-20 분 이상을 주게 되면 땅이 물을 흡수하지 못하고 흘러나오므로 자주 물 공급을 해야 한다. 높은 온도의 여름에는 물의 증발이 심하고 겨울에는 증발량이 적으므로 겨울에는 여름보다도 50 % 정도 줄여주면 된다. 봄철에는 1 주일에 1 - 2 회 정도 물을 주면 된다.

김희영 부동산 (951) 684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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