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은 목 중앙의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 모양으로 갑상선 호르몬의 생산 및 저장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내분비기관 중 하나입니다. 갑상선의 무게는 약 15~20g정도로 작아 대부분 겉으로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지만,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경우 갑상선이 만져지며 여성의 발병률이 남성보다 높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은 우리 몸의 에너지와 대사 조절에 관할 뿐 아니라 태아 또는 성장기 발달 과정에 꼭 필요하며 체온 유지, 근육의 긴장과 강도, 정서 상태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갑상선염은 갑상선 항체에 의한 자가 면역 반응,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 약물 등으로 인해 발생되어 갑상선의 일부분이 비대해지고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거나 분비가 감소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주로 자가 면역 이상으로 인해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이를 수 있는 만성 림프구성 갑상선염(하시모토 갑상선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갑상선 호르몬과 관련된 질환
1.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갑상선 중독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하며, 항진증이 심하여 사망에 이르게 될 경우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발작 또는 급성발작이라고 합니다. 과도한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로 인체의 모든 대사 기능이 활발해져 체중 감소, 심박수의 증가, 과도한 땀 분비, 전신 열감 등이 나타납니다.
2.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감소하게 되면 대사가 감소되어 추위를 많이 타고 얼굴과 손발이 붓기도 하며 체중이 증가합니다. 또한 자율신경이 둔해져 심박수가 감소하고 위장 운동이 느려져 변비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유 없는 체중 증가. 심박수의 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이 밖에도 갑상선의 일부분이 커져 혹을 만드는 갑상선 결절이 발생되기도 하며 결절은 크기와 모양, 및 세포검사를 통해 종양, 악성종양(암), 물혹 등으로 구분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요오드 성분이 풍부한 미역, 다시마 등 해조류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기 때문에 요오드를 따로 보충할 필요가 없습니다. 요오드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오히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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