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남녀 모두 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암으로, 통계청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폐암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36.4명에 달해 전체 암 사망률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폐암은 왜 일찍 발견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폐암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감기 증상과 비슷한 기침, 가래 등이 나타날 수 있지만 무심코 지나치기 쉽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비흡연 여성의 경우 폐암을 의식하지 않다가 늦게 발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장기간 간접흡연에 노출되거나 대기오염, 라돈, 요리 연기 등의 요인이 폐암의 위험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목되며,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위험이 최대 80배까지 높은 것으로 알려져 평소 생활 습관에서의 위험 요인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항산화제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등의 자연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폐.기관지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몸의 산화를 막아 노화를 늦추고 폐와 기관지의 활력에 도움을 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녹황색채소 및 과일 등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1.고구마
고구마에 많은 주황색의 베타카로틴과 자색의 안토시아닌은 대표적인 항산화물질로 노화를 늦추고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은 폐 기능을 증진시키며, 연구를 통해 채소 82종 가운데 발암 억제율이 가장 높은 채소로 알려질 만큼 몸속 발암물질을 줄이는데 효능이 뛰어납니다.
2.사과
사과에 있는 퀘세틴 성분은 폐 기능을 강화해 담배연기나 오염물질로부터 폐를 보호하는 작용을 합니다. 또한 사과 껍질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함유되어 노화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3.늙은 호박
늙은 호박에도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며, 늙은 호박의 진한 노란빛의 카로티노이드계 색소는 체내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전환되어 세포 산화를 막아주는 항산화제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비타민 B2, C도 풍부해 피로를 덜고 호흡기질환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4.시금치
채소 중 가장 많은 양의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으며, 카로티노이드계 일종인 루테인과 제아잔틴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의 억제 및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아울러 폐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금연은 물론 대기환경이 좋을 때 매일 30분 정도의 유산소운동은 큰 도움이 되며, 가슴 근육을 강화시키는 근력운동을 병행할 경우 폐 기능을 더욱 활발하게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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