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가 개발되면서 감염질환으로 인한 사망은 줄고 평균 수명이 크게 늘었습니다. 하지만 항생제 오.남용으로 인해 세계적으로 현재 항생제 내성으로 인한 사망자는 100만 명에 이르며, 2050년 경에는 연간 1000만 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항생제는 세균을 죽이거나 번식을 억제해 감염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입니다. 문제는 항생제의 과다 사용으로 세균이 항생제에 노출되어도 스스로 유전자 변이를 일으키거나, 살아 남는 내성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항생제의 내성을 갖는 세균들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항생제 사용량은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국가에 속하며, 특히 생후 24개월 이내 영유아에게 처방되는 항생제 사용량이 높은 것은 것으로 알려집니다.
항생제의 과다 사용으로 인해 오히려 장내의 유익균까지 손상을 입히게 되면서 장내 세균의 균형이 무너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장 면역체계가 손상되고 나아가 비만 및 제 2형 당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 내성을 갖는 슈퍼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은 항생제의 효과를 볼 수 없어 치료가 어렵고, 전신으로 확산되는 패혈증 등의 위험성이 높아지므로 평소 항생제 사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적절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방법
1.의사의 처방에 따른 항생제 복용
2.항생제 복용 기간 및 방법을 지키기
3.남겨둔 항생제를 임의로 복용하지 않기
4.처방 받은 항생제를 타인과 나눠 복용하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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