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칼럼

연문희

스마일 운전학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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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브레이크 - Engine brake

글쓴이: 연문희  |  등록일: 06.29.2011 19:33:18  |  조회수: 4815

 

자동차 브레이크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이고 누구나 많이 사용하는 풋 브레이크(foot brake)와 핸드 브레이크(hand brake) 그리고 엔진 브레이크(engine brake) 입니다.

풋 브레이크(Foot brake)는 말 그대로 발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아 속도를 줄이는 것입니다.
우리가 운전중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 입니다.

핸드 브레이크(engine brake)는 주차할 때 사용한다는 것쯤은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 이지요.
흔히들 파킹 브레이크(parking brake)라고 하기도 합니다.

엔진 브레이크(engine brake)는 엔진 회전의 저항을 이용해 속도를 떨어뜨리는 방법 입니다.
하지만 운전자들에게는 의외로 '엔진브레이크'라는 말이 생소한 것 같습니다.

엔진 브레이크에 대하여 알아 보고자 합니다.

가속페달을 밟으면 엔진 회전수가 올라가면서 차의 속도가 높아지고 반대로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엔진이 저항으로
작용해 속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4단 기어로 달리던 중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 자연스럽게 속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이것이 엔진 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입니다. 

엔진 브레이크란 이렇게 의도적으로 엔진의 rpm(분당 엔진 회전수)을 줄여 속도를 낮추는 제동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승용차는 D, 2, l과 함께 o/d(over drive) off 스위치가 있습니다.
요즘은 o/d(over drive) off 스위치가 없이 D,3,2,L등으로 되어 있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평상시 주행을 할때 우리는 기어를 D의 위치에 놓고 주행 합니다.
그리고 더 큰 제동력이 필요하면 3단이나 2단 기어로 옮겨서 주행을 합니다.
레버에 달려 있는 o/d off 스위치를 누르면 엔진 브레이크가 걸립니다.
또는 D에서 바로 3단으로 변경하시는 것도 같은 원리 입니다. 
4단 속도에서 o/d off 스위치를 누르거나  기어를 3단으로 바꾸면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는 것입니다.

더 큰 제동력을 얻으려면 2단이나 L 레인지로 옮기면 되는 것입니다.
가파른 내리막에서 2나 L레인지를 사용하면 풋 브레이크의 사용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때 지나치게 높은 rpm 에 걸리지 않도록 해야 하며, rpm 이 어느정도 떨어진다면 다시 기어를 한단씩 낮추어
엔진 브레이킹을 적절한 수준으로 유지시켜주시면 됩니다.

경사가 심한 고갯길을 내려오다 고무타는 냄새가 심하게 나면서 브레이크가 밀려 당황했던 경험이 있었습니까?
그렇다면 이현상은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풋 브레이크만 과다 사용하여 브레이크가 열받은 경우입니다.

 

지나친 풋브레이크의 사용은 자칫 브레이크의 파열로 이어져 곤란에 처할수도 있습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브레이크 파열을 예방하지만,그렇다고 모든 내리막 길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쓸 필요는 없습니다. 
내리막길의 경사도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는 후리웨이에서 풋 브레이크의 사용을 많이하지 않는 편입니다. 
특별한 상황이 발생하여 갑자기 정지하거나  감속을 해야 하는 경우를 제외하곤  엔진 브레이크만으로도 충분한 제동력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엔진 브레이크는 안전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승차감을 좋게 하고, 연료절약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안전운전기술입니다.


일반적으로 엔진브레이크는 트랜스 밋숀에 충격을 주게 되어 좋지 못하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무리한 엔진 브레이킹은 좋지 못하지만 적절하게 엔진브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 합니다.
브레이크 패달을 많이 밟지 않아 좋고, 비싼 연료도 절약 할수 있고 , 더욱 안전한 드라이브를 즐기실수 있습니다.

 

엔진 브레이크 !! 몸에 익혀 생활화 해보십시요.


감사 합니다.

 

스마일 운전. 교통위반자 학교 교장 연 문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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