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칼럼

연문희

스마일 운전학교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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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거리와 안전거리 - - 같은 의미 인가요?

글쓴이: 연문희  |  등록일: 06.29.2011 18:20:34  |  조회수: 9802

정지거리 안전거리 를 같거나 비슷한 말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우선 차이점에 대하여 표현 하자면 정지거리 는 차량이 완전히 멈출때 까지의 필요한 거리이고, 안전거리 는 앞차가 갑자기 정지하게 되는 경우에 그 앞차와의 충돌을 피하기 위하여 차량이 멈출때 까지 필요한 거리를 말합니다. 어떤 자동차가 시속 50마일의 속도로 주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옆길 100 ft 전방 우측 길에서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났다고 가정하여 봅니다. 갑작스레 나타난 보행자를 보고 순간 급브레이크를 밟았을때 과연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를 피할수 있을까요? 브레이크를 밟았다고 해서 달리던 차량이 바로 멈추어지지 않고 어느 일정시간 동안 차량은 여전히 달리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알고 있습니다. 사고를 피하기 위해서는 갑자기 나타난 보행자와 급정지를 하려고 하는 차량과의 최소한의 거리를 필요로합니다. 나의 차가 완전하게 멈출때 까지의 필요한 거리를 정지거리라고 말합니다. 차가 완전히 정지하기 까지에는 몇가지 과정이 있습니다.
운전자가 사물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기 위한 동작을 시작하고 있는 동안에 자동차가 주행하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것을 공주거리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 패달을 밟기 시작해 실제 제동력이 발휘되기까지의 거리가 있습니다. 브레이크가 실제로 작동되는 시간 동안 주행하는 것이 제동거리 입니다.
정지거리공주거리제동거리가 합해진 거리 입니다.
공주거리는 운전자의 특성이나 성격 또는 반사신경 등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실제로 동작을 일으킬때까지의 시간과 액셀레이터 페달에서 브레이크페달로 옮기는 시간이 아주 짧은 시간이라고 하나 실험 결과 실제 평균 0.7초 이며, 특별히 빠른 사람 0.5초 , 느린사람 1.0초 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시간은 브레이크 성능이 아무리 우수한 차량일지라도 제동이 되지 않는시간 입니다. 속도가 빠를수록 공주거리는 점점 더 길어집니다. 여기에 제동거리까지 합쳐진다면 어떻겠습니까.
고속으로 프리웨이를 주행중에 있을때 달리던 앞의 차량에서 갑자기 브레이크등이 켜지는 것을 보았다면 추돌 사고를 피하기 위하여 빨리 브레이크를 밟아야 겠지요.
앞차가 갑자기 정지하게 되는 경우에 대비하여 그 앞차와의 충돌을 피할때 필요한 충분한 안전거리를 두고 주행해야 한다는 것은 너무도 잘알고 있는 상식입니다.

정지거리안전거리는 모두 차의 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속도가 높을수록 정지거리나 안전거리는 모두 길어 집니다. 도로 상황 기상상태 가 나쁠때, 차량의 중량 이 무겁거나 속도가 빠를수록 더많은 거리를 필요로 합니다. 또 음주나 졸음운전, 한눈 팔기, 타이어의 마모상태 공기압력 등에 따라서 길어 질수 있습니다. 우리는 거의가 안전 의식이 꽤 있는 편인지라 가능하면 안전 거리를 확보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본인이나 상대방을 위해 떨어지면 좋으련만 바짝바짝 붙이는 차량들을 가끔씩 목격하곤 합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위험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라도 앞차가 갑자기 멈추더라도 충돌하지 않아야 안전거리가 확보 되는 것이고, 충돌하면 안전거리 미확보 가 되는 것입니다. 차량의 브레이크 성능을 너무 믿거나 남용하지 마십시요.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는 습관은 위험요소를 미리 발견하며, 그만큼 넓은 시야를 확보 할수 있으므로 사고 예방에 큰 역활을 하게 됩니다.
충분한 안전거리의 확보만이 우리의 안전을 보장 합니다.


감사 합니다.


스마일 운전 , 교통위반자 학교 교장 연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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