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 방송시간 (월∼금) 10:00 am ∼ 12:00 pm
  • 진행 김형준 · 우정아
  • 프로듀서 제작국
  • 우편주소 3700 Wilshire Blvd. #600 Los Angeles CA 90010
    아침마당 담당자앞
  • 전화참여 213) 674-1540
  • 카톡참여 radiokorea1540

짱똘 이야기

글쓴이: 민들레  |  등록일: 03.07.2019 19:20:26  |  조회수: 1852
안녕하세요!
저는 언제부터인가 김형준씨와 우정아씨가 진행하는 방송이 얼마나 정겹고 편안한지
이제는 아예 그 방송을 듣지 않으면 웬지 서운해지기까지 할 정도입니다.
이렇게 해마다 귀한 이벤트를 진행해 주심에 무엇보다 감사드립니다.

저희 부부 이야기를 좀 하려합니다.
저희는 서로가 아픔을 한번씩 겪고 어렵게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 만남의 새로움이 얼마 가지 못해 남편은 위암 3기로 위 전체와
담낭까지 제거해야 하는 대 수술을 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하루 하루가
썩은 동아줄이라도 힘껏 잡아야만 하는 항암치료와 끝없는 전쟁이었습니다.

남편은 책임감이 강해서 무슨 일이든지 한번 시작한 일은 끝까지 자기 손으로
완성을 하는 사람으로 회사에서도 칭송이 자자했습니다. 그래서 별명이 '짱똘'입니다.
남편의 육신적인 고통은 우리 가족을 더욱 간절하게 서로를 아끼는 힘을 기르게
했습니다. 남편은 이제 암과의 투병생활이 금년으로 5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한해가 갈때마다 제 가슴속에 남편을 향한 감사가 있습니다.
생명의 연장에 대한 감사도 물론 있지만, 이렇게 우리의 사랑이 육신의 고통으로
더욱 위로와 깊은 사랑을 할수 있음에 대한 감사입니다.
저는 금년에 진행하시는 이벤트 행사를 남편에게 선물하고 싶습니다.
남편과 또 다른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싶은 욕심입니다.
저희는 60세가 넘어 사실 어딘가로 여행을 한다는것은 경제적으로도 쉽지
않은 일이기에 큰 용기를 내어 신청해 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DISCLAIMERS: 이 글은 개인회원이 직접 작성한 글로 내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작성자에게 있으며, 이 내용을 본 후 결정한 판단에 대한 책임은 게시물을 본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는 이 글에 대한 내용을 보증하지 않으며, 이 정보를 사용하여 발생하는 결과에 대하여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라디오코리아의 모든 게시물에 대해 게시자 동의없이 게시물의 전부 또는 일부를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 등의 행위는 게시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이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수정 · 복제 · 배포 · 전송하는 경우 저작재산권 침해의 이유로 법적조치를 통해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This article is written by an individual, and the author is full responsible for its content. The viewer / reader is responsible for the judgments made after viewing the contents. Radio Korea does not endorse the contents of the articles and assumes no responsibility for the consequences of using the information. In principle, all posts in Radio Korea are prohibited from modifying, copying, distributing, and transmitting all or part of the posts without the consent of the publisher. Any modification, duplication, distribution, or transmission without prior permission can subject you to civil and criminal liability.

청취자 게시판

전체: 80 건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