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해
CA주 등 8개주에서는 비닐봉지 사용 금지
또는 제한 법이 시행되고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저녈은 지난 18일 오피니언란에서
‘플라스틱 백, 즉 비닐봉지는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어 눈길은 끈다.
*바다 플라스틱 쓰레기, 육지서 흘러온거 아니다
환경 운동가들은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쓰레기 80%가
육지에서 나온 것이라고 자주 주장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분석이다.
4개 대륙의 과학자들이 모인 연구진은 지난 2018년
태평양에 만들어진 거대한 쓰레기 섬의 플라스틱 과반이
어선에서 나왔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어선에서 버려지는 그물
그리고 다른 장비들에서 나온
플라스틱 쓰레기라는 설명이다.
*중국이 문제?!
한 연구 결과
남대서양에 위치한 Inaccessible Island 해안으로 쓸려온
플라스틱 병의 80% 이상은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Nature Communications는 2017년
강에서 바다로 흘러들어온 플라스틱 86%는
아시아 국가에서 나온 것이라고 추정했다.
나머지는 아프리카와 남미에서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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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재활용 제대로 안된다
많은 사람들은 플라스틱을 재활용해서
다른 물건으로 만들어지는게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된다고 막연히 생각한다.
하지만 플라스틱 쓰레기는
노동비가 싼 아시아 국가로 수출되는데
이런 국가들에서
쓰레기 처리를 잘 못하고 있다.
우리가 미국에서 재활용을 잘해서 보낸다고 해도
결국 그 쓰레기가 끝내 도착하는 곳은 ‘바다’라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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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비닐봉지가 환경에 도움?!
마켓에서 제공하던 비닐봉지는
1회용이라고 불려지지만,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비닐봉지를 한번만 쓰고 버리지 않다.
보통 쓰레기 봉지로 재활용한다.
하지만 각 정부에서
마켓 내 비닐봉지 무료 제공을 금지한 후
소비자들은 마켓에서 제공하던 것 보다 더 두껍고,
이를 만들기 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비닐봉지를 사 쓰고 있다.
결과적으로는 오히려 환경에 더 나쁘다는 지적이다.
비닐봉지가 플라스틱인 만큼 자연분해되진 않아
온실개스를 배출하지 않는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강조했다.
반면 종이백이나 천으로 된 봉투들의 경우
버려지면 온실개스를 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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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봉지 사용 금지 대신 어떤 활동?!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플라스틱 오염과 탄소배출을 줄이는 목표를 가졌다면
비닐봉지 사용 금지 조치를 폐지해야 한다.
바다로 쓰레기를 흘려보내는 나라들에
플라스틱 쓰레기 수출을 당장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런 곳에 수출을 하는 대신
플라스틱 쓰레기를 제대로 수거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 마련해주는 걸 돕는게 우선시 돼야 하겠다.
이에 더해 바다로 쓰레기를 버리는 것과
해양 오염을 엄격히 금지하는 국제 법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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